살면서 2008년 새해맞이 김성조 2008. 1. 2. 13:01 2007 황금 돼지는 이제 그 빛을 다 하고 갔습니다 소원을 이루었던 못 이루었던 그것은 빈 사람들의 몫으로 남구요 보다 나은 새해를 기다리며 보다 베푸는 한 해가 되어 달라구요 그 속에 꼭 내가 있기를 바랐구요 이 아침 추위도 그 열기로 녹이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비록 비겁하게 동해로 남보다 먼저 해를 보겠다고 왔지만 지금도 서해엔 그 따뜻한 손길들이 추위를 녹일 겁니다 바다야 너는 흐르지 않느냐 흘러 흘러 서해로 가 보려므나 이렇게 혼자 청청하게 푸르면 네 맘인들 편하겠느냐 그쪽도 다 네 형제 아니니 그렇게 실데없이 흰거품만 흩날리지 말고 서해로 가봐라 그 거품이 쓰일 곳이 있을 것이니... <2007 마지막 날의 강동 바닷가> <사람들은 밤을 지세며 새 날을 기다리고 있다> <노래도 부르면 기다리자 > <드디어 자정을 넘기며 폭죽이 터지고...> <2008년 새해다..> < 달님도 새 태양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다함께 춤을...강강 수월레...> <먼동이 트고...> <드디어 찬란한 새해 태양이...> 언제나 조용한 날은 없다는 듯 거센 파도는 밀려오고.....> 저기 저 연인들은 새해 첫날을 바닷물로 세례하나? 사실은 미쳐 피하지 못하고 애인을 들어 안았지만 이미 허리까지 적심.^^ 눈이 아닙니다 파도가 물고온 거품 형제들끼리 나의 회갑파티를.... 고마우이..^^ 이거 숙쓰럽구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