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야 형제들

지형이 시집가는 날

김성조 2008. 4. 23. 09:03

박지형!

사랑하는 조카

딸과 같은.....

오늘 시집 간단다

천사가 이쁜지 어쩐지 본적은 없다만

어찌 이보다 이쁠까?

.

쌍둥이 미숙아로 태어나

어둠속에서 본능처럼 찾는다는 엄마 젖꽂지도 모른체

인큐베이터 속에서 고무 젖꼭지를 물고 얼마나 울었을꼬...

 

쌍둥이 오빠도 있기에

젖이 부족한 엄마품을 떠나

또다시 입에 대기도 싫은 고무 젖꼭지....

포항의 거센바람 몰아치는 형산강가의 그 추운 겨울

외숙모품이 아무리 따뜻했다 한들

엄마품 보다 더할까

 

그래도

바르고 이쁘게 커서

엄마 아빠 공경할 줄 알고

일가친척 사랑할 줄 알고

형제간의 우애도 잘 토닥여 주더니

이젠 우리곁을 떠나는 구나

천사처럼 날아 가는구나

부디 잘 살거라

 

 

 

어때요 우리딸

이쁘지? ^^

 

 

름름한 신랑^^

 

 

예야네 형제들이 배출한 딸들(4촌간) 

 

하느님께서 맺어 주셨으니

사람이 풀지 못하느니라...(혼인미사)

 

 

 

 힘찬 새출발

 

며느리와

 

 증명사진 ^^

하느님을 대리하여 신부님과...

 

 

부모님들과...

신부측의 어머니가 예야형제들의 대표 김동례여사

그리고 아버지 박종석

많이 울더라고....??

아니면 아비 아니제

외삼촌 나도 울었는데.....^^

당나라 현종이 환생 했더라면

양귀비 물리고 중국역사 다시 쓰자 할 것인디...

휴~ 다행이다 ^^

중전도 한잔 하시구려

마마 망극 하옵니다 ㅋㅋ

 

 

옛다 받아라 복 !

한 두름만 낳거라 ^^

상왕전하께....

도우미도 같이 절을 하고..^^

여보! 술맛이 달군요

난 쓴데 뭐 ^^

 이건 어디까지나...^^

 

 

자기야 힘들지?

이런거 두번 다시는 하지말자..^^

 

 

 휴 끝났다 ^^

 

아빠 ~

잘 다녀 오께요 우지마요

내가 뭘 ^^

 

잘 다녀올께요

남태평양 몰디브로 신혼여행

 

 

동생들 왈

"언니~

 허니문 베이비 만들어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