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당신 / 김선태 신부
한국교회 첫 가수 데뷔 김선태 신부 |
이 트로트의 주인공은 본격적으로 음반을 내고 데뷔한 ‘가수 신부’, ‘신부 가수’란다. ‘화장을 지우는 여자’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김정호 교수에게 받았다. 또 신곡 외에 ‘울고넘는 박달재’ ‘갈대의 순정’ ‘영영’ 등 잘 알려진 곡도 음반에 실었다.
. 신자들과 함께하면 늘 노래로 웃음을 선사하는 신부, 노래 잘하는 신부로 정평도 나 있었다. 그때 주변의 또다른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특히 후배신부들은 사회에 가톨릭교회를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힘을 줬다. 그래서 김신부는 이번 음반 발매도 신자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비신자 누구든 ‘그 노래 좋던데, 가수가 가톨릭 신부래’라고 말하며 신부와 성당과 친숙해지도록 만들고 싶다고. 다원화된 현대사회 안에서 사제직보다 연예인 등 인기직에만 호감을 몰고가는 청소년들에게 사제들도 전문가수 등 일반인들이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알리고 싶었다. 예전엔 TV에서 가수들이 노래하는 모습만 봐도 ‘나도 저 정도는 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음반발매는 녹록한 작업이 아니었고,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을 돌아보고 노력하며 세상에서 살아가는 신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예쁜 당신 / 김선태 아낌없이 없이 다 주리라 내 모든걸 당신 품안에 무얼 해도 예쁜 당신 당신이 정말로 좋아요 시린 가슴 덮어주는 햇살 같은 내사랑’ 당신 만이 나에 운명 내 인생의 등대 불 백 번 천 번 태어나도 당신만을 믿고 살리라 아낌없이 없이 바치리라 내 모든걸 당신 품안에 언제 봐도 멋진 당신 당신이 정말로 좋아요 시린 가슴 덮어주는 햇살 같은 내사랑 당신만이 나의 운명 내인생의 등대 불 백 번 천 번 태어나도 당신만을 믿고 살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