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가을여행 가던중 산천의 단풍이 별로라서“예전에는 소나무 단풍도 예뻣는데” 하니친구들 왈“야 ! 소나무가 무슨 단풍이 드냐 그건 병든거야 솔잎혹파리그리고 소나무가 왜 사철나무게 사철 푸르니 그러지” 한다 “아냐 솔잎도 단풍이 들어..노랗게그걸 털어서 끌어모아 불쏘시게 하면 얼마나 좋은데” 맑은 산엔 긁어낼 낙엽도 없어이제 막 들기 시작한 소나무 단풍을 털어 한 주먹씩 모아 겨우 한덩이를 만들어 온다 소나무 잎은 2년 차에 단풍이 들어푸르른 기상을 후배가 갖게 하고 선배는 낙엽되어 후배의 거름이 된다 나만 솔잎 긁으며 살았나 봐조금 억울한 맘이 살짝 든다그러나 저들은 모를터솔잎낙엽 터는 기분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