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기(3) 북한식당

4일차

전날 밤차까지 타며 부지런히 다녔더니

하루를 일정 정리하고 숙소근처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다

그동안 가이드와 통역 한 교민과 만찬을 하였는데

지나다니면서 눈여겨 본 북한식당 동묘향관 이다

 

이곳 심양에는 남쪽의 상해처럼 국제교류가 활발한 곳

그래서 북한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한다

특히 여기 북한 식당은 개인이 운영하는곳이 아니고 정부에서 하는 곳이라는데

조금은 껄끄러운 생각이 있었으나 우리같은 별볼일 없는 사람들 눈독도 안준다고...^^

 

낙지 볶음과 냉면등에 상황버섯주를 마셨는데 미령의 여성들이 각기 테이블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

웬 미인들이 이리도 많으냐며 농을 거니

"우리는 B급 밖에 안됩니다래" 하며 맏받아 주고 술도 따라 주는것이 우리말로 많이 까졌다 싶다

알고보니 평양 대학생들인데 학기내 실습을 나왔단다 아마도 관광관련 학과인지 모르겠다

 

"조금있다 공연도 있으니 천천히 드시면서 즐기시야요"

우리 젊은동료가 한 여성에게 관심을 보이니 공연내내 눈웃음을 주며 응대를 한다

꽃다발을 바치라고 그런다면서 교포가 설명을 하기에 보니 꽃다발을 미리 준비 해 놓고 30위안(6,000원)에 팔고 있었다

음식은 조금 매웠지만 먹을만 했고

특히 낙지볶음에 국수사리 비빔의 맛은 다 알터..

 

 

 

 

예의 그노래 "반갑습니다"

마이크를 들고 객석을 돌며 악수를 한다

 

 

 여긴 특별한 노래방인데 특별한 쇼가 있었다

입구에 무전기를 든 청년들이 서성이고..^^

 

 중국에서 탈것들

마티즈가 세발차로 둔갑

 

 리어커도 세발이다

 

 

 

 인력거도 세발

 

 세발, 세발.....

 

 구육성(狗肉城): 뭔 고기인지 알겠죠? ^^

 

 그대로 읽으면 세차미용중심?

여기서 중심이란 CENTER 이다 즉 세차장 내지는 카센터?

 

 시내 번화가 라는데

차와 사람이 뒤범벅 차선구분도 없다

 (좀 작은도시: 약 500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