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출장지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전화가 주된 통로가 된다
업무사항은 거의가 인터넷을 통하여 확인하게 되니 이동중 이거나 현장서는 접속이 어렵다
그래서 인터넷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휴대폰이다
이름하여 아이폰 내지는 터치폰 또는 스마트 폰,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다
처음 출시하여 신청자가 줄을 섯다지 아마?
동료가 가지고 있던 그 전화를 대신 받아들고 열 줄을 몰라 이리저리 굴리던 생각이 난다^^
휴대폰 샵에 가서
"최신형으로 주십시오"
작은 점포에 혼자있던 젊은 남자점원이 선뜻 응하지 않는다
"이것이 요즘 인기가 있습니다 만.... 어르신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까?
우리 아버지는 문자도 못하는데요.."
........
"예 그것으로 주십시오"
기계값이 93만원인데 할인되고 지원도 되고 할부 할인되고 어쩌고 하더니 35만원인데 그것도 나누어 내면 돈 한 푼도 필요 없단다
그럴꺼면 처음부터 낮게 책정을 할 것이지....
부품등 한 보따리 안고 와서 그날 밤셋다 ^^
우선 메뉴를 보니
이 외도 전화의 기본인 전화 거는것 외에 500만 화소짜리 카메라와 기타 컴퓨터로 할 수 있는것은 다 있다
엑셀, 워드,파워 포인트 등 일반 문서작성기능도 있다
인터넷을 연결하니 접속도 빠르다
즐겨찾는 카페도 쉽게 들어 간다
그러나 여기까지...
인터넷이라고 열어 봤으나 글씨가 깨알보다 작으니 보이지도 않고,
기타 메뉴는 당장 필요하지도 않으니 이용할 일도 없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전화 받고 거는 기능인데
영 불편하지가 않다
구폰은 눈을 감고도 밀어 두껑을 올리면 연결이 되건만
이건 꼭 아이콘을 터치 해야 하는것이다
물론 받는건 원터치로 가능 하다
그러나 전화를 걸려면 번호 찾기도 힘들다
그래서 운전중 거는건 아직 꿈도 못꾼다(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뭉퉁해진 손끝은 터치하기가 예리하지 않아 엉뚱한 아이콘을 건드린다
터체용 펜이 있었는데 금방 도망가고 없다 ㅎ
무엇보디도 불편한건
호주머니에 넣어둔 상태에서 움직이면 스스로 터치가 되어 기능이 설정한 대로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꺼 놔도 꺼진 것이 아니고
열어놔도 연것이 아니더라
세상이 모두 손바닥안에 있는 편한 세상에
별로 편하지가 않더라 ㅎㅎ
늦더라도 간절하게 기다려 지던 양면괘지에 손으로 쓴 편지 한 장 받고 싶다.....
201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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