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치기 창작방
방탄유리 / 김성조 그대가 강하지 않아서가 아니오 그대의 화살이 무디어서도 아닙니다 그대의 힘이 여려서가 아니오 외침이 작아서도 아닙니다 나는 나를 묶어두고 나는 나를 얼음처럼 얼려놓고 있소 나를 뚫는건 따뜻한 빛일 뿐 뜨거운 그대의 입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