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는길

 

 

8월1일(토)부터 3일까지 형제들과 동해안 울산 정자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하였다

그러나 나는 울진에서 친구 딸 결혼식이 있기에 겸사 겸사 일을 보기로 하여

광양서 출발 하는데

광양서 울진 까지는 장장 400여 km

모두들 멀다고 포기 하는 길을 우리는 쉬엄 쉬엄 가기로 하고

 

 

중간 망향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며...

관광객들이 바다를 보며 환장을 하고...^^

 

 

 

최여사도 오늘은 등산객 차림이 아니군요 ^^

 

 

 물론 나도..ㅎ

 

 

우리가 이렇게 찍어 본지가 언제인가? ^^

 

 

울진은 요즘 세계 농업 박람회를 연다고

손님맞이를 위해 꽃길을 장식하여 길이 아름답다

 

 

꽃이 귀한 철에 잘도 가꾸었다

우리나라가 언제 농업으로 먹고 살기나 했나 싶다만

농사는 우리민족의 근간인지라...

 

 철이른 코스모스

요즘은 철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꽃이라고 뭐 구태여 찬이슬 맞으면서 필거  있을까?

 

 

 

바람의 언덕

영덕의 풍력 발전소

시름들도 함께 날아가거라.....

 

 

 

 

 

 

 

 

울산 동구 주전 해수욕장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이 있는 부자동네이다

물론 정몽준이라는 성군이 계시기는 하지만..^^

 

화장실등 편의시설이 수준급이며

모두 무료다

주차장도 무료고

다만 수용능력이 작다는....

 

하기사 울산 인구가 100만이 넘으니....

 

무룡산에서 내려오는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좋은 물놀이 장이 된다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은 필수지 

 

 

 

종이배/김태정


당신이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사모하는 내 마음은 종이배가 되오리다
출렁이는 물결따라
내 사랑도 흘러흘러
저 바다로 저 바다로 님과 함께 가오리다
 
당신이 길이라면 내가 가야할 길이라면
내 모든 것 다 버리고 방랑자가 되오리다
거친 길 위에 나 잠들거든
이슬 바람 막아주오
님이시여 꿈에라도 지친 마음 달래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