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3) 화산(華山)

 

 

 

화산

 

서안 첫날은 비림에서 머리를 채우고

장안성곽 위에서 자전거로 다리를 좀 풀고

저녁엔 호텔근처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한껏 엎 시킨후

아침 8시반에 출발하여 화산으로 향한다

 

화산은 서안시 동쪽 120km 떨어진 화양현 경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5악중 서악(西岳)에 해당된다,

산세가 가파르고 험준한 산으로 이름이 나있으며, 산봉으로 통하는 길이 하나밖에 없다.

화산의 이름은 산봉우리가 한송이의 꽃 모양 같고, 옛날에는 화(花)와 화(華)를 같이 썼다

지금은 화산(華山)으로 사용하며 중화인민민국(中華人民共和國)의 화도 여기서 따온 것이라 한다

1996년에 준공된 총 1,550m의 케이블카도 운행되고 있다.

 

화산의 3대는 험,검 도(險, 劍, 道)이다

즉 험한것과 검 무협지에 나오는 화산검의 본고장이며 또한 도가 성행 한단다

그 가운데 험을 느껴야 진정한 화산을 찾았다 할것 이라는데

우리팀들의 연령이 고만 고만하고, 등산실력 또한 그렇고 (최금순 여사만 빼고^^)

어떤이는 걸음이 불편한 이도 있어

이날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후 오운봉 아래의 창룔령 입구에서 돌아서서 능선을 타고 북봉에 오른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오전코스만 했다

창룡릉은 약 40도의 돌비탈을 용의 등을 타듯이 오른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입산부터 등산로를 올라 최고봉 남봉(2160) 까지 돌아오면 9시간은 걸린다 한다

케이블카로 오르고 다섯개의 봉우리를 돌아본다면 다섯 시간이면 충분 하다하니 길동무가 한번은 가야할 코스다

숙박을 예약한 후 일박을 하고 일출을 본다면야 더이상 바랄게 없을 것이다

 

아침 출발할때 일기는 박무가 끼어 있었지만

산에 오를때는 날씨는 쾌청이다 그러나 너무 더웠다

 

사진을 찍을때 카메라를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다 보니 싸이즈 선택이 작게된것을 확인 못하고 계속 사용하여 아쉽게도 큰산을 크게 담지 못했다

그래서 더러는 이웃의 사진을 빌려 오기도 했다

 

화산에 대한 설명은 많이 있으나 내가 본것만 기록 한다

나중에 길동무가 갈때 또가면 되니깐 ^^

 

 

서안의 고속도로는 한창 건설 중인데

최고속도가 120km 가 되는곳도 있다

 

 

중국의 교통 무질서는 정평이 나 있지만

건설중인 고속도로에서 양보를 안하다가 관광객만 낭패인가 싶다

이를 보고 가이드가 이야기를 하는데

중국에서 암탉을 치어 죽이면 보상비계산을 암탉의 후손 18대 까지 계산을 한다는것

그러니깐 닭이 알을 낳고 그알이 부화하여 또 알을 낳고 그알이 또...이런식으로 18대를 간다는것 ^^

 

 

화산입구 공원지역 주차장

 

 

여기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20여 분을 들어가야 한다

 

 

아침 시간이라 내려오는 차들이 빈차이다

 

 

6인승 케이블카 왕복료가 150원(3만원) 허걱 ~~물론 포함가격

 

 

공원입구에서 도보로 가면 진짜 멋지겠다

 

 

우리가 케이블카로 올라서 도는 코스가 화산의극히일부 ^^

 

 

케이블카 옆으로 도보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케이블카를 오르면서 아래로 보니 이길로 오르는이들이 상당히 많다

 

 

 

화산의 영객송(황산의 영격송 처럼)

 

 

이정도의 안전난간이면 문제없지

 

 

중국답게 모든 길을 돌을 직접쪼아 만든다

 

 

한국사람 안가는곳이 어디있나

 

 

북한산 인수봉 정도로 보면 큰코 다친다

높이가 2,000m 나 되는 바위덩어리다

 

 

 

사진기를 든 사람은 자신을 찍을수 없다는것 ^^

 

 

저 비탈길이 창룡릉

우리는 오르다가 내려왔다

저기를 올라서 동봉을 거쳐 남봉을 다녀와야 진짜이다

 

 

 

이사진은 산입구 광고용인데

실제로 동봉에서 남봉으로 가는길에 이런 코스가 있다

물론 길지는 않을것이다

 

 

 

 

검은 안들었지만 검법으로..ㅎㅎ

 

 

정상에 있는 매점에 물건을 져나르는 노인은 피리를 불며 관광객을 즐겨준다

 

 

 

남봉을 배경으로

 

 

 

 

 

북봉에 있는 관운궁

중국에서는 관우를 극히 정중히 모신다

 

 

점심때 내려오니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관광객이 초만원 ^^

좌우지감 일찍 움직여야 한다

 

아름다운 관광지에 참으로 어색한 동상

 

 

계곡물은 엄청 맑은데 이물도 황하에 합류되면 황토물이 된다

 

 

참으로 정감이 가고 정직하게 번역한 한글 안내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