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5킬로
누룩 1킬로
생수7.5리터
인삼, 대추
1월 14일날 저녁에 술밥을 쪄 놓고...
15일 오전에 담갔습니다.
2월 19일이 구정이니까 앞으로 한 달 남았습니다.
오늘 우리집 거실 온도...17~18 도 날 좀 풀리면 20도
20시간 후 저어보았더니 벌써 많이 삭았습니다. .....
이제는 손으로 젓지 않고 국자로 저어도 될만큼 물이 많이 생겼습니다.↑
당화가 잘 돼서 단맛이 많이 납니다.
↑ 1월 17일 ...발효가 잘 되고 있습니다.
|
| |
거실 현재온도 17도 |
술독 중심부분온도 20도 |
↑ 실내온도가 17도 밖에 안 되지만
항아리를 이불로 싸주는 등 온도를 높이려 하지 않습니다.
↑18일 ...이제 찰고두밥이 하나도 남지않고 다 삭았습니다.
이대로 며칠 더 두었다가 걸러 먹어도 됩니다만 더 좋은 맛의 술이 되게 하기 위하여 덧술을 준비 합니다.
찹쌀 3킬로 물에 담급니다.
저녁에 쪄 두었다가 다음날 넣을겁니다.
↑19일 찹쌀 3킬로를 뿌연물이 안 나오도록 여러번 씻어서
↑단호박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를 깨끗히 씻어서 함께 쪘습니다.
↑20일 오전.... 술독의 밑술을 퍼서 쪄놓은 고두밥에 부었습니다.
↑술이 아직 돗수는 약하지만 밥알은 다 삭았습니다.
↑호박을 따로 꺼내 잘게 부수면 더 쉽습니다만
어제 저녁에 꾀부리느라고 그냥 두었더니 ... 지금은 밥과 분리가 잘 안 돼서 그냥 섞어서 주물렀습니다.
↑호박이 큰덩이가 없도록 잘 주문러 섞은 다음
독에 남은 술을 다 부어 고루 섞어 다시 독에 부었습니다.
↑20일... 다시 덮어둡니다.
↑ 21일 ....어제 넣은 술밥 때문에 조금 되직 합니다.
↑ 24일..이제 다시 묽어졌습니다.
아직 밥알이 덜 삭은게 있기는 하지만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 2월 2일의 동영상입니다.
맑은 물이 많이 괴고 불도 안 꺼집니다.
↑ 젓기 전 ...기포가 올라오며 밀어서 대추가 한곳으로 몰려있습니다.
오늘 거실온도 18도...
↑ 2월 2일 저은 직후의 모습
이제 걸러도 되겠습니다.
시간 나면 걸를겁니다.. 걸를 때 가수 2리터 정도 하여 찌게미를 짤겁니다.
↑ 2월 6일 아직도 못 걸렀지만 꼭 어느날 걸러야 한다는 건 없으니 아무 때라도 시간 있을 때 면 거르면 됩니다.
이럴 때 용수를 박고 맑은 술을 뜨면 그게 진짜 동동주라고 하는 겁니다..
유원지 근처에서 막걸리에 사과 조각 몇 개 띄워놓고 동동주라 하고 판매 하는데...그건 동동주라 할 수 없는 거고...
이런 맑은 술에 저절로 밥알 몇 알 떠 있는게 동동주입니다.
↑걸르기 준비: 자루, 찜솥, 물 2리터 , 빈 양푼 하나
↑자루를 여유있게 잡고 흔들면서 짜야 잘 나옵니다.
↑대충 짜지거든 양푼에 놓고
↑자루 겉에 물을 부어 주물러줍니다.
↑다시 양푼에 붓고 물을 더 부어 주물러 짭니다.
↑술을 먼저 나온 술에 붓고...
↑ 맷돌 하나 얹어 놓으면 남은 술이 좀 더 나옵니다.
↑술 담갔던 독을 씻어다 놓고
↑충분히 나왔다 생각 되면 맷돌을 내리고...
↑술 맛을 봅니다. 이 때 무든게 조절이 되어야 합니다.
향을 내고 싶으면 향기나는 발효액을 좀 넣으시고
너무 독하거든 물을 더 붓고
이거보다 도 독하게 먹고 싶으면 돗수 높은 증류주를 넣어
이 술을 먹을 이들에게 맞추어 조절을 다 합니다.
↑저는 개복숭이 발효액을 조금 넣었습니다.
↑찌게미가 4.4 킬로그램 나왔습니다.
이대로는 탁주입니다..
↑다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술독을 닫아 둡니다.
침전을 어느 정도 시킨 다음 병에 담을 겁니다.
↑침전 되여 돗수 높은 맑은 술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충분히 익은 술은 먹은 후 머리아프거나
배속이 부글거리는 일 없기 뒷끝이 아주 깨끗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