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람들에게 바다는…
장마시기에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엄청난 수해지역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애절한 바람이 있는데..
연초한 기획하고
주초에 공지한 행사를
어쩔꺼나
미룬다면 또 뭐 어쩔건데…
우리의 생활의 일부인걸
생활을 포기하면 또 어찌 할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한계가 있는데…
고통스런 고민끝에 내린 결론
그래 진행하자
우리의 생활은 하는거다
그 쪽은 또 다른 방법으로 참여 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 저런 사유가 있겠지만
참여인원이 동호인과 그 가족을 포함하여 40여명
어차피 차비는 안 나온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초라하지 않는 하루가 될 것이다
외나로도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해수욕장
연육교와 연도교가 개통되면서
육지화 된 청정지역 섬
이제
우주 발사기지로 세계속에 우뚝 서리라
다리가 개통 된지 수년이 지났건만
발전은 아직 기초단계
개발이 안되어 사람이 안오나?
사람이 안와서 개발이 늦다냐?
소나무 숲이 너무나 멋스럽고
상록수림이 아담한 해수욕장
파도와 비 때문에 사장이 많이 파였지만
그나마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만한게 어딘데…
아주 운이 좋단다
오늘 비 예보에
주말을 보낼려고 왔던 피서객들이 모두 떠났으니
텅 빈 주차장에 우린 버스를 통째로 들이밀어 놓고
탈의실로 쓴다
오늘은 벗는 날
까짓거 훌훌 벗는곳
사돈도,
시아버지와 며느리도 벗어야 된다
덕지 덕지 묻은 가식을 벗는 날이다
오늘은
A팀도 B팀도 없다
대장과 구호대장도 없다
음주 제한도 없다
마음껏 즐겨라
실컨 즐기다가
산이 그립다 싶으면 산으로 가서 풀자
뱃살이 출렁이면 어떠리
가슴이 좀 커졌으면 뭔 흉인가
코평수가 적어면 숨 못 쉰다냐?
킬리도 놀 줄 안다
음주가무 우리도할 수 있다
미련없이 쉬고 즐기라
태극종주 헉헉거리며 1분의 휴식을 아쉬워 말고
코평수를 크게벌려
바닷내음을 맘껏 들이켜라
저기 저 하늘이 참고 또 참고 기다려 주고 있지 않니

 시집간 이후 첫나들이 ㅋㅋ
 언니! 해수욕장에 웬 발가락 메니큐어를...예는 어떠니^^
 아이는 생물이니라..
 어이그 차거워
 투우 경기중 ??
 아이~숙스럽게...
 이만하면 나도 모델 에비후보?
 싱싱한 병어와 조기가 싸요!싸요
 나도 한때 나비였느니.ㅋㅋ
 죠스가 왔다 도망가라~~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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