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풍경들

영취산 진달래

김성조 2007. 3. 30. 22:33

 

 

 

도대체 언넘이 이랬냐?

하늘기둥에 단청 하라 하였더니

여기다 냅다 버린넘이

 

저기봐라 저 불쌍한 꽃들이

피바다에서 숨이 막혀 헉헉 거리고 있잖니

석유화학단지 독가스 냄세만도 질리거늘

이렇게 온 천지에

숨도 못쉬게 덮어 놨으니

 

그런 너는

그런줄 알고나 왔냐?

그러면서 동동주 한잔에

히히덕 거리는 꼬락서니 하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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