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야 형제들

박여사 집들이 하는 날

김성조 2008. 7. 3. 14:09

4월 달에 시집간

딸 같은 조카 지형이(닉네임 박여사)가

새살림 꾸려서 집들이를 하는데

손이 얼마나 큰지는 몰라도

시집식구(예야형제들)가 모일때가 일곱번째 라나..^^

 

집은 울산시에서 공기좋고 물좋은 범서면 신 주택단지 아파트

이 촌사람 외삼촌이 찾아가는 데는

구중궁궐 들어 가듯이 첩첩 경계망에 걸린다

 

아파트 정문에서 암호를 대라 하니 어찌 알거냐

마누라가 전화로

"야 이눔들아 이런 동네가 어딧냐?' 하니

문이 철거덕 하고 열리고

엘리베이트 앞에서 또 검문

"102-1602" 누르니

"누구세요?"

"나다"

"철거덕"

 

엘리베이터 안은 또 감시 카메라가 눈을 번들 번들 쏘고

드디어 1602호 앞 "딩동,딩동"

모니터를 보았는지 "앗 삼춘이다"

"철거덕"

어휴~ 드디어 산넘고 물건너 찾아온 조카집

들어서자 마자

마누라 왈

"노인네들 오라해도 못 오겠구마.. 아주 좋아 시어마시(시어머니)가 오기 힘들어서...ㅎㅎ"

 

집 안에는 모두 모여 거실이 가득 한데

더욱 놀란건

차려진 음식이 산해진미다

아마도 어디 출장음식인가 보다 하고 짐작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을 위해 주인공이 요리학원을 다녔단다

그러고 보니 간이 좀 ...^^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틀림이 증명 됨

이 글 지형이가 보면

다시는 저희집에 오지 말라 할 것인디....ㅋㅋ

 

(사진은 지형이 제공)

 

 짜잔 ~

이 많은 음식을 손수 했단다

 

 

예야형제들 딸이 많은데

2남 5녀에 2세들이 6남 8녀라

좌로부터 주인공 지형(박여사)

다음이 막내이모와 그의 딸(대한항공 인천공항근무)

건너서 친정엄마 김동례 여사(예야형제 이니셜이 여기서 나옴.^^)

다음이 지형이 작은 외숙모(카라의 제수씨)

마지막이 외사촌 동생(카라의 친조카:이며 중학교 수학교사)

 

한 판 먹고 담화

등 돌리고 있는건 본인인데 지금 열심히 작업중(?ㅋㅋ)

노인분이 어머니(84세)

빨강 상의가 세째 이모

 

 막내 이모의 딸자랑..

해외 나가실 분 부탁하셔...ㅋㅋ

인천공항에서 우선 처리 해 줄 것임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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