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회사 직원결혼식이 있어 전주에 다녀오는길에 본사가 있는 김제시 황산면 들녘을 지나는데
하얀꽃을 피운 억새가 가을을 손짓하고 있어 가던길을 멈춘다
카메라를 지참하지 않아 폰으로 찍었음
가요에 나오는 으악새는 억새가 아니고 외가리의 사투리인 왁새라는 말이 있긴 하나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으악새는 억새로 부를것이다^^
2010. 10. 16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녁에 떨고 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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