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산이 높아야만 웅장하냐? (고창 선운산)2004.10.17

김성조 2006. 8. 31. 08:57

산이 높아야만 웅장하냐? (고창 선운산)

2004 .10. 17 (제14신)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은 높이가 336m로 동네 뒷동산 정도이지만 산세만은 웅장하여 산행의 진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코스 또한 U자로 돌아오는 원점회기형 이라 4시간에서 풀코스 10시간 까지 체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다 세가지의 천연기념물(송악. 장사송, 선운사동백) 및 다른 보물을 감삼하는 탐방의 멋도 덤으로 즐긴다

그래서 그런지

신청자가 많아서 24인승 중형버스가 추가로 배정 되었다. 무려 59명.

시작은 선운사 주차장 아래의 삼인초등학교 에서 출발했다

입장료 2800원Í59=165,200원이 공짜 (치사하다)

초등학교는 폐교되고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원이 많으니 파악하기가 힘들어 4줄모여 앉은번호, 시작!

하나,두울,세엣,네..뭐야?

번호다시, 

첫줄은 돌아서서 투덜투덜^^

군대 안 가본 여자가 반이 넘으니 앉은번호를 해봤어야지

 

산행의 상세코스는 가보면 아니께

오늘 보아 온 것만 보여 줄께요 (참고로 코스가 너무 길어서 중간에서 내려왔음)

 

<배맨바위:배를 매었다는 얘기인데 옆에서 보면 두꺼비 같기도 하고>

 

<투구바위 계곡에서 암벽타기 훈련을 하는 클라이머들> 사진의 주인공은 여자다

 

<김정희 글씨,  백파 선사 비>

백파스님은 당대에 선의 대가 이신데 김정희와 선의 해석을 두고 대논쟁을 벌려 유명한데 초의선사가 중재를 하였다 한다

김정희가 귀양에서 풀려 나와서 사죄의 뜻으로 고인의 비문을 썻다함.

우측은 김정희의 호 완당,

보통 추사로 많이 부르지요

 

<송악;넝쿨 식물인데 사철생이다 높이가 15m이고, 남쪽 섬지방에만 있다고.>

 

<선운사 동백나무 군락>                     

 

<장사송:가지가 특이하다, 600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