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서해의 땅끝마을 “솔향기 길”

김성조 2012. 5. 24. 18:36

 

 

 

서해의 땅끝마을 솔 향기길

 

 

 

시원한 해풍을 타고 오는 솔 향기를 맡으며 걷는 길은 기분이 어떠할까?

여기 충남 만대향의 둘레길 솔향기길을 소개합니다

 

충남 태안반도는 호랑이의 앞발 형국인데

마치 발톱을 세우듯이 솟아있는 반도의 끝이 만대항이다

태안반도 아랫쪽이 꽃지해수욕장이 있는 안면도 이고

위로는 천리포 만리포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는 만대항 이다

가로림만을 만들며 길게 쏫아 있는 반도의 끝인데

일명 서해의 딸끝마을 이라 한다

 

 

 

 

 

 태안의 해안선 길이는 531㎞로 리아스식 해안이 펼쳐진 절경이 빼어나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태안반도의 천연기념물 사두리 사구(沙丘)와 두웅습지

특히 2007년 태안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고 복구의 정신을 일께워

학생과 시민들이 그림 희망벽화가 있는 이원 방파제도 이쪽이다

 



 

천혜경관을 자랑하는 태안반도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이원면에서 원북면까지 42.5㎞구간에 4개 코스로 만들어진 솔향기길은 태생부터가 남다르다. 이 길은 2007년 기름유출사고 때 전국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민들이 모여 길을 닦아 만든 곳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이 만들어놓은 이 길을 걸을 때마다

탁 트인 가로림만 바다와 울창하게 조성된 소나무 숲을 보고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렇게 발견된 산책로는 태안군이 지난해 12월까지 길을 뚫은 뒤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솔향기길이란 이름을 지어주면서 태어났다.

솔향기길의 제1코스는 이원면 만대항에서 시작, 여섬을 거쳐 꾸지나무골 해수욕장까지 10.2km 코스다
.

숲길을 걷다보면 생태계 보고인 가로림만()이 한눈에 들어오며

반대편 해안의 황금산·삼형제바위 등과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걷기 열품이 온나라에 일면서

이제 둘레길 없는 지자체는 존속가치도 없다는 듯 너도 나도 둘레길 조성에 엄청난 돈을 들인다

 

그러니 이곳 솔향기길은 돈들인 모습이 없어 좋다

자연그대로 주민들이 다니던 길과 해수욕장 모랫길 그리고 물 빠지면 해안선을 따라

솔향기 맡으면 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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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던 걸음들도 요즘은 둘레길로 모인다

그래야 손님이 많기 때문일까

특히 나이든 분들과 여성들의 참여도가 높다

오늘도 관광버스 10대 이상은 온 것 같다

작은 마을엔 이들을 맞이할 시설이 부족하여 건물을 짖고 길을 넓히고 있다

여름한철 반짝이던 관광객이 일년 내내 붐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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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만대항은 작은 어촌마을로

꽃게잡이 바지락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조용한 마을이었다

 

그런데 식당은 자리가 없다

오늘 우리도 간단하게 식사라도 하러 들어가니 이미 단체객 들이 예약을 하여 자리가 없단다

다행 이라면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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