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과 캠핑장

김성조 2015. 5. 11. 18:21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과 캠핑장

 

 

지난달  다녀온 태안 솔향기길의 만대항에서 건너 바라보이는 곳이 서산인데

그 사이에 있는 바다가 가로림만이다

태안 서산 당진 3개 시군이 공유하고 있는 태안반도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만()이 많이 발달 되어 있다

 

가로림 만은 육지 쪽으로 깊숙이 만입된 반폐쇄성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간척의 영향을 적게 받아 우리나라 최대급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길이 25, 2~3㎞에 달하고 병목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길게 만입되어 있다.

또한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하고 수심이 얕아서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어, 간조시에는 만 전체 면적의 2/3 정도가 갯벌로 드러난다.

만의 내부에는 고파도, 웅도,율도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형성되어 있다.

 

이 조수간만 차를 이용한 조수발전소 건설을 위하여 회사도 설립되었고

환경영향펑가등도 완료된 상태이나 유일한 서산 대단위 갯펄을 살리려는 시민단체나 환경단체등에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어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만의  가운데 또 하나의 돌출부가 벌천포 인데

해수욕장과 캠핑장을 겸하고 있다

벌천포 해수욕장은 길이 1, 폭 약 50m 규모로 충청남도 태안군 통개와 벌말의 육계사주 해안 사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산 내륙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육계사주[]란 육지와 연결되 섬이란 뜻인데 제주도 성산 일출봉이 그런 예라 한다

사빈이 형성되어 있고, 후사면에서 공급된 모래, 자갈 등으로 해안선을 따라 해안 사구가 형성되어 있다.

육계사주로 도로가 건설되어 있고, 해수욕장 북쪽 육계도 주변은 캠핑장으로 이용되면서 본래의 사구 모습이 훼손되었다 한다.

 

 

 

 

해수욕장은 모래가 없고 자갈이 있는 몽돌 해수욕장이다

사구 끝에 솔밭이 있고 캠핑장이 있는데

이미 시설을 해두어 임대하는 캠핑장 인듯

 

 

 

 

지난번 캠핑장 화재사고 이후 캠핑의 열기가 다소 수그러 들었는지 고객이 없고

개인적으로 탠트를 갖고 온 가족이 두엇 보인다

 

 

 

사실 캠핑이라는 것이 편하고 익숙한 것을 벗어나 자연속에서 지내고 싶은 뜻에서 나온 것인데 텐트 속에 전기장판은 무엇이며 냉장고는 또 무엇이람

그럴 바 에야 호텔이나 갈 것이지..

 

 

건너 보이는 곶이 솔향기길의 만대항이다

 

 

 

 

 

 

 

 

 

나오는 길엔 서산 삼길포항의 회 뜨는 선상에서 싱싱한 회를 직접 뜨 온다

 

 

 

어부들이 직접 잡아서 즉석에서 썰어주는데
기격이 아주 저렴하다

 

 

 

 

 

우리는 노래미 1KG을 주문한다
아주머니께서 익숙한 솜씨로 슥싹 슥싹 하니 한 접시 덤뿍

단돈 15,000원. 싸고 많다 ^^

 

이웃한 가게에서 상차림 세팅이 인당 3,000원 이면 기본 찌개다시도 나오고

가져간 재료로 매운탕을 끓여주는 데 5,000원

물론 우리는 집으로 가져와서 술도 한잔 하면서 먹음 ^^

 

 

 

 

 

가족끼리 초장을 준비해 와서 먹으면 좋다

조각품도 설치되어 있다

 

 

 초장과 상치만 준비하면 근사한 회 한상차림 ^^

 

 

2015.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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