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하늘도 보자 김제시내 밥먹고 오다가 갑자기 환해진 거리 모습에 차를 급정거 한다 언제 누가 이리 황칠을 뿌려 놓았는지? 그러나 나무는 말 할것이다 갑자기라니 섭섭하군 오래 오래 앓은 후에야 고운 색이 나오는데..... 그래 가끔은 하늘도 보며 살자..^^ ※ 황칠: 옷칠 처럼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으로 만든 황금.. 좋은 풍경들 2008.11.06
고창 국화축제 고창 국화축제가 10월 22일부터 11월 23일 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에서 나와 고창쪽(15번 지방도)으로 방장산 자락의 고개를 넘어가면 30여만 평의 노오란 국화 평원이 그대를 황홀경에 빠지게 할 것이다. 10월 26일 입암산 산행후 갔을때는 노지의 황국은 개화가 일러 조금 아쉬웠지.. 좋은 풍경들 2008.10.26
가을의 우포늪 10월 11일 화왕산 억새밭에서 너무나 파란 하늘속에 풍덩 빠지고 보니 우포늪에 허우적 대고 있더라.^^ 저새는 여름새인가 겨울 철새 인가? 쉿! 철새 놀랠라 살금 살금...... 그럴것 없이유 그기서 몰래 보는거 다 안당께 ^^ 장사 한이틀 하남유 잠이나 잘라우 ㅎ 가시연꽃 잎이 큰것은 지름 2M가 된다고... .. 좋은 풍경들 2008.10.14
허망한 세월? "삘리리...♬" 휴대폰 소리 "아이고 축하구요 바쁘겠네요?" 아내와 나는 마주보며 빙긋이 웃는다 바쁘긴 누가? 우린 지금 매화마을 구절초 보러 가는데...^^ 잔치라 하였다 예전엔 큰일 치른다 했지 온 동네가 분주하고 집안과 일가 전체가 들썩였지 심지어 거렁뱅이도 신나 했는데... 그런데 우리는 지금.. 좋은 풍경들 2008.10.10
지평선도 할말 있지만 지평선이 우쨌는데 말이 있다 없다 케샀는지? ^^ 농토가 대우받던 시절이 지난 지금 지평선 축제를 한단다 언제 저들이 농민을 위해 힘 섰다고... 그렇지만 지평선은 말없이 지켜 볼 뿐.... 가을 축제의 들러리는 언제나 코스모스 몫^^ 지평선 자동차 매매상사?? 메뚜기 보다 사람이 더 많아서야 어디..^^ .. 좋은 풍경들 2008.10.06
가을 만들기 코그모스 피어 있는 정든 고향 진상역 이젠 기차도 서지 않고 이쁜이 곱뿐이도 아니 나온다 밤만 되면 철로의 울음이 하도 처량하여 구경이나 오라고 코스모스 심었다 화물칸으로 사용하던 창고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사람들 가을을 그리고 있다 2008 9. 28 광양 진상에서 좋은 풍경들 2008.09.28
그렇거나 말거나 8월가면 9월이고 백로지나면 추분 온다는건 태초에 정해져 있고 달력에도 적혀 있다 사람들은 그런다 여름이 다시 온다고 여름 다시오면 생도 뒤로 가는가 그렇거나 말거나 우리는 지금이 때이다 피울건 피우고 익힐건 익힌다 황산 나의 숙소 하늘가 아파트 좋은 풍경들 2008.09.19
지금쯤 고창에는 추석연휴가 짧네 어쩌네 해도 갖추어야 할 일은 별 다른것 없고 가지 수 도 마찬 가지이다 다만 술을 조금 덜 준비 할 뿐이다 ^^ 연휴 마지막 날 아무래도 저녁이나 되어야 떠나 갈 것이니 바람이나 쇠자 하여 고창으로 나섰지만 속내는 마누라 좀 편하게 해 줄 것이라는건 눈치를 채고 있겠지.. 매년 추.. 좋은 풍경들 2008.09.15
상사화 흙도 다시 만져 보자던 광복절 국경일 이라기 보다 금요일 이어서 연휴에 더욱 관심이 가는 날 그나마 두패가 따로 따로 기념식을 하는 통에 생각난 김에 태극기나 걸어 두자고 베란다 창을 여니 그동안 들여다 보지도 않던 화단에 이미 보라색에서 흰색으로 져가는 수북한 수국더미 너머로 환한 핑크.. 좋은 풍경들 2008.08.15